[KJtimes=김바름 기자]반도체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삼성전자[005930]의 올해 영업이익이 애초 전망보다 개선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와 주목을 받고 있다.
26일 NH투자증권은 삼성전자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26조6000억원에서 28조2000억원으로 올리는 한편 목표주가도 175만원에서 18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특히 반도체부문 영업이익 추정치를 14조2000억원에서 16조1000억원으로 올렸다.
NH투자증권은 삼성전자의 1분기 실적 개선은 효율적인 마케팅 집행과 갤럭시A5 등 신규 모델 확대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또 1분기 스마트폰 판매량은 8200만대로 9% 증가할 것으로 관측했다. 2분기 영업이익도 7조3000억원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세철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반도체부문은 공정 기술력 개선으로 메모리와 시스템 반도체의 실적이 증가하고 스마트폰은 갤럭시S6의 호조로 이익이 늘어날 것”이라면서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5조7000억원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1분기 반도체부문 영업이익은 비수기에도 지난해 4분기 2조7000억원에서 3조1200억원으로 늘어나고 정보기술·모바일(IM)부문 영업이익은 지난해 4분기 1조9600억원에서 1분기 2조2600억원으로 나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