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마케팅비용 안정화 기대되는 까닭

IBK증권 “마케팅 전략 수익성 위주로 접근하게 될 것”

[KJtimes=김바름 기자]SK텔레콤[017670]이 마케팅비용 안정화로 수익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는 전망이 나왔다.

 

IBK투자증권은 27SK텔레콤에 대해 이같이 전망하고 26일 처분받은 과징금은 1분기 실적에 반영될 예정이며 영업정지 시기는 미정이나 신규 단말기가 출시되는 시점은 피할 수 있을 것으로 추측했다.

 

SK텔레콤은 전날 지난 1월 휴대전화 보조금을 과다 지급해 시장 과열을 주도했다는 등의 이유로 7일간의 단독 영업정지와 235억원의 과징금 부과 처분을 받았다.

 

김장원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SK텔레콤의 점유율이 2002년 신세기이동통신을 인수한 이래 50%를 밑돌았다스스로 점유율 50% 굴레를 벗어남으로써 마케팅 전략을 수익성 위주로 접근하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이번 처분은 점유율 50%를 지키기 위한 무리한 마케팅을 줄일 수 있다는 긍정적인 측면이 더 강하다면서 단독 영업정지기간에 모니터링이 강화돼 경쟁사들의 마케팅이 강해질 가능성이 작고 오히려 마케팅 안정에 따라 2분기 수익 개선에 초점을 맞추는 투자전략을 제시한다고 언급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