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바름 기자]삼성중공업[010140]이 올해도 저수익 기조를 계속 이어갈까.
NH투자증권은 30일 이와 관련 삼성중공업에 대해 ‘보유’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이는 삼성중공업이 올해 1분기에 시장 전망치에 맞는 실적을 올렸으나 수익성은 큰 폭으로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전망한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NH투자증권은 1분기 삼성중공업의 영업이익률은 3.5%로 추정한다며 올해도 저수익 기조를 지속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올해 상반기까지 수주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해양자원 개발 수요 부진으로 주가 반등은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유재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3조237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7%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13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의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눈높이가 낮아진 시장 전망치를 충족할 것”이라면서 “고수익 드릴십 매출 비중이 감소하고 저수익 해양생산설비 매출 비중이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