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소식]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명월관 ‘장향 소스’ 메뉴 시연회 개최


[KJtimes=유병철 기자]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에서는 지난 29일 명월관 단골고객 중 메뉴 품평 리서치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장향 소스를 활용한 메뉴 시연회를 가졌다. 이번 시연회는 고객들의 니즈 및 트렌드를 파악하여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자 기획된 행사다.

 

장향 소스는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의 숯불구이 전문점 명월관에서 독자적으로 개발한 된장 소스로 201312월 특급 호텔 최초로 특허 등록을 마쳤다. 현재 장향 소스를 활용한 메뉴는 명월관의 장향갈비가 있으며 토종 된장을 베이스로 갈비의 감칠맛과 콩의 고소함이 잘 어우러져 담백한 풍미를 더한다.

 

이날 시연한 메뉴는 장향 떡볶이, 장향 갈비찜, 장향 양갈비, 장향 목살, 장향 오리, 장향 불고기, 장향 샤브샤브의 총 7가지로, 가장 반응이 좋았던 메뉴는 장향 떡볶이와 장향 샤브샤브였다. 장향 샤브샤브의 경우 장향 소스를 이용한 육수로 데친 야채, 고기와 잘 어우러져 맛이 매우 좋았다는 평을 받았으며, 장향 양갈비나 장향 목살의 경우 특유의 냄새를 잡아주고 부드러움이 느껴지며, 간장 베이스 소스보다 담백한 맛이 난다는 의견이었다.

 

국내에 양념갈비 베이스는 일반적으로 간장 소스, 기름 소스 두 가지에 기반을 두나, 워커힐의 경우 된장 소스라는 새로운 개념의 소스를 발명했고 해당 소스의 주원료인 된장의 가수분해효소 활성화가 갈비의 육질을 부드럽게 할 수 있는 연화 기작을 밝혔다. 또한, 장향갈비 소스는 갈비뿐만 아니라 각종 육류에 사용할 수 있는 독자적인 소스 제조법을 제안하여 추가적인 특허 등록을 이룬 바 있다.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은 추후 지속적인 고객 대상 시연회를 통해 고객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이를 메뉴 개발에 반영할 예정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