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바름 기자]주택 분양의 증가로 레미콘 업계가 올해 호황을 맞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관련 투자종목으로 유진기업[023410]이 제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20일 하나대투증권은 유진기업에 대해 매수 의견을 내고 목표주가로 9000원을 제시했다. 또 유진기업이 냉동 창고와 물류, 건자재 유통, 시내면세점 등 신사업을 확대·개발 중이라면서 신사업이 현실화하면 목표주가에 추가 반영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채상욱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주택 분양이 4분기에 집중됐고 올해는 2분기에 집중되면서 착공 면적이 극대화할 것”이라며 “전국의 레미콘 출하량 증가는 최소 5.0%, 수도권 비중이 높은 유진기업의 레미콘 출하량 증가는 9.0%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채 연구원은 “올해 유진기업의 실적은 매출이 전년보다 8.2% 늘어난 7994억원, 영업이익은 66.7% 늘어난 506억원으로 전망한다”면서 “"특히 레미콘 부문의 실적 성장과 건설 부문 흑자 전환을 통해 영업이익이 큰 폭 개선될 것”이라고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