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바름 기자]에쓰오일(S-Oil[010950])이 증권사들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실제 하나대투증권과 는 이 회사의 실적개선이 기대된다면서 목표주가를 올렸다.
28일 하나대투증권은 28일 에쓰오일의 목표주가를 6만5000원에서 8만원으로 높이고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유지했다. 2분기에도 실적 개선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는 이유에서다.
하나대투증권은 에쓰오일의 경우 1분기 영업이익은 2381억원으로 시장 전망치인 1908억원을 상회했다며 정제 마진 개선으로 정유 부문 실적이 개선됐다고 지적했다.
이한얼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2분기 2668억원의 영업이익이 기대돼 이익 추정치 상향에 따라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한다”면서 “다만 글로벌 경제 회복이 선진국 중심으로 진행돼 석유제품의 수요 탄력도가 제한적일 것이라는 점 등에 비춰 투자 모멘텀은 제한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그런가 하면 현대증권도 가세했다. 이날 현대증권은 에쓰오일의 목표주가를 기존 8만원에서 9만원으로 높이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그러면서 2분기 실적도 개선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이 회사의 실적이 유가 급락으로 악화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백영찬 현대증권 연구원은 “당분간 국제유가는 강보합 국면이 예상되며 하반기 미국 원유 재고가 감소할 것으로 보이고 저유가에 따른 원유 수요도 회복되고 있기 때문”이라면서 “2분기 영업이익은 2771억원으로 전년 동기 및 직전 분기 대비 모두 개선될 전망이고 국제유가 강보합으로 재고 손익 개선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