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소식] 파크 하얏트 서울, 이탈리아 캄파니아 주 정통 요리의 향연

[KJtimes=유병철 기자] 파크 하얏트 서울의 메인 레스토랑 코너스톤이 5월 한 달간 주한 이탈리아 상공회의소에서 주관하는 제4회 이탈리안 푸드 페스티벌에 참가, 이탈리아 남부에 위치한 캄파니아 지방의 정통 요리들로 구성한 3코스 특선 메뉴를 선보인다.

 

이 페스티벌은 이탈리아 각 지역의 음식과 특산물을 소개하기 위한 연간 행사이며 캄파니아는 토마토, 레몬, 치즈 등을 비롯해 신선한 해산물의 산지이자 다양한 요리 문화가 발달한 지역으로 손꼽히는 곳이다.

 

특히 호텔의 총주방장인 마시밀리아노 지아노는 이탈리아 출신으로 캄파니아가 고향인 부모님에게 어렸을 적부터 요리를 배우며 자랐으며, 메뉴 구성부터 재료 선택, 요리까지 모든 과정을 총괄하여 캄파니아 요리의 진수를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마련했다.

 

전채 요리는 두 가지 중 고를 수 있으며 이탈리아 사람들이 가장 즐겨먹는 치즈로 유명한 그라나 파다노 치즈와 이탈리아 남부의 특산물 레몬을 곁들인 팬에 구운 왕새우 요리와 토마토의 향긋함과 홍합 본연의 깊고 담백한 맛을 느낄 수 있는 홍합 수프가 준비된다. 메인 요리로는 쫄깃한 식감이 일품인 문어 라구 소스 파케리 파스타와 잘게 다진 프로볼로네 치즈와 호박을 속에 넣고 구운 오징어 요리, 또는 매콤한 토마토 소스와 곁들여 먹는 돼지고기 룰라드 요리 중 한 가지를 선택하여 맛볼 수 있다.

 

디저트로는 부활절에 가족들과 즐겨먹는 이탈리아 전통 타르트 파스티에라와 레몬의 상큼함을 느낄 수 있는 리몬첼로 아이스크림이 제공된다. 가격 11만원.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