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 교보증권서 투자의견 내린 까닭

이익 가시성 훼손…“기업가치 증대가 더 중요”

[KJtimes=김바름 기자]제일모직[028260]의 투자의견이 내려갔다.

 

8일 교보증권은 제일모직의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단기 매수로 하향조정했다. 이유는 지주사 전환보다 기업가치 증대가 더 중요하다는 것. 예컨대 1분기 실적 부진에 따른 이익 가시성 훼손으로 투자의견은 한 단계 하향한다는 설명이다.

 

교보증권은 다만 제일모직의 경우 전날 지주사 전환 부인 관련 보도로 주가가 급락했으나 당사는 밸류에이션(평가가치)에 지주사 전환 프리미엄을 부여한 바 없으므로 목표주가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백광제 교보증권 연구원은 지주사 전환 여부와 관계없이 지배구조 개편 과정에서 제일모직이 최대 수혜주란 점은 변하지 않는다다만 수혜주로서의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해선 실적 성장을 통한 기업가치 증대가 더 중요하다고 진단했다.

 

백 연구원은 투자자들은 지배구조 문제보다 이익 성장성에 주목해야 할 때라면서 단기 변동성 확대가 예상되나 추가 급락 시 트레이딩 관점의 매수 대응이 가능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