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바름 기자]삼성전자가 반도체 D램 시장에서 독주체제를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는 D램 시장 점유율을 지난해보다 올 1분기에 2.2%포인트 끌어올렸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분기보고서에서 D램 점유율이 43.1%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40.9% 점유율보다 2.2%포인트 끌어올린 결과다. 삼성전자의 점유율 숫치는 시장조사기관 IDC 집계치로, 금액기준이다.
삼성전자 측은 이 같은 점유율 상승은 모바일 분야의 D램 수요가 증가하고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시장 선도 고성능 제품을 지속적으로 내놓은 것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실제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로 20나노 D램 제품 양산에 성공했으며 10나노급 D램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D램 분야는 2분기에도 전망이 나쁘지 않다. 모바일 분야의 수요가 여전히 좋아 1분기보다 수급이 개선될 것이란 관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