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삼성증권에서 ‘투자의견•목표주가’ 하향조정한 이유

“램시마 미국 조기 출시가 관건"

[KJtimes=김바름 기자]셀트리온[068270]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하향조정돼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일 삼성증권은 불확실성을 고려해 셀트리온의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중립으로, 목표주가를 85000원에서 82000원로 내렸다. 그러면서 관절염치료제 레미케이드의 바이오시밀러인 램시마의 미국 조기 출시 여부가 주주 가치에 큰 영향을 주는 요소라고 지적했다.

 

김승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레미케이드 미국 특허가 만료되는 20189월까지 판매되지 못한다면 램시마는 미국에서 다른 세 개의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와 동시에 경쟁을 시작해야 한다“2017년에 출시될 것으로 전망되는 네 개의 휴미라 바이오시밀러에게 시장 대부분을 뺏길 위험이 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목표주가 82000원은 램시마의 미국 조기 출시 가능성을 60%로 가정해 산정했다면서 미국 조기 출시 시나리오에 따라 셀트리온의 주주 가치는 117000원에서 46000원까지 움직일 수 있으나 현 상황에서 어느 하나의 시나리오로 가정하기에는 객관적인 증거들이 불충분하다고 판단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

[현장+]‘광주 건물 붕괴’ 현대산업개발…관리감독 부실로 정몽규 회장 책임 불가피"
[Kjtimes=견재수 기자]17명의 사상자를 낸 광주 학동 4구역 철거건물 붕괴 사고가 하청과 재하청의 다단계식 하도급이 주원인 것으로 경찰 조사를 통해 속속 드러나고 있다. 철거업체는 경비절감을 이유로 계획서와 다른 포크레인 사용, 이격거리를 지키지 않은 성토체의 토압 등 계획서와 다른 해체, 원청인 현대산업개발의 허술한 관리 감독까지 총체적인 부실이 부른 인재(人災)일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전날인 17일 정의당 심상정 의원은 ‘학동4구역 건축물해체계획서’를 입수해 분석한 결과 “이번 건축물 붕괴는 원청의 관리·감독 그리고 감리 부실이 불러온 참사”라고 밝혔다. 심 의원이 입수한 계획서에는 해체작업용 굴삭기가 올라가는 성토체가 건축벽에 바로 붙어있는데 반해 해체계획서 도면)에는 성토체와 건축물이 일정한 거리를 두고 떨어져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 성토체가 건축벽에 바로 붙어 작업하는 경우 건물 벽체 측면에 가해진 성토체의 토압으로 인해 붕괴사고 발생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이다. 이격거리를 지키지 않은 이유는 경비를 절약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됐다. 붐 길이가 큰 포크레인 대신 짧은 소형장비를 사용해 벽체에 밀착시켜 작업할 경우 그만큼 관련 경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