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중심 통신요금제’…장기적으로 호재(?)

KTB투자증권 “호재, 단기적으로 평균수익에 미칠 악영향은 제한적“

[KJtimes=김바름 기자]최근 각 통신사에서 잇따라 출시하고 있는 데이터 중심 요금제가 장기적 관점에서 호재일까.

 

22KTB투자증권은 호재라고 판단하고 현재 LTE 가입자당 평균수익(ARPU) 수준을 감안할 때 단기적으로 ARPU에 미칠 악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데이터 중심 요금제 도입이 기존 2G, 3G가입자의 LTE 이동에 기여할 것이며 앞으로 나타날지 모르는 기본료 폐지 등의 규제 리스크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영인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ARPU 하락 요인은 무제한 음성통화가 요금 선택 기준인 가입자가 기존 5만원대에서 2만원대 요금제로 낮추는 현상이겠지만 이미 이동통신가입자의 평균 음성통화량(MOU)2010년 말 200분 내외에서 현재 180분 이하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어 이동 현상은 많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가장 저렴한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의 총 데이터 제공량(LTE)70GB 수준이라면서 요금제를 높인 가입자의 데이터 이용 경험이 기존보다 7배 이상 증가함에 따라 향후 데이터 소비량 증가를 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