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바름 기자]IBK투자증권이 오는 6월 코스피 예상 등락범위로 2100~2220을 제시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6일 IBK투자증권은 이 같은 전망을 내놓고 1분기에 상장 기업 이익이 과거 최고치를 넘어섰고 국내외를 막론하고 정책금리 조정이 이뤄질 가능성이 없는 상황이지만 좀처럼 회복되지 않는 경제 펀더멘털(기초여건)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종우 BK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미국 경제가 연초 이후 조정 국면에 들어갔고 국내 경제도 모멘텀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으며 선진국 주가 상승에 따른 가격 부담도 6월 시장을 압박할 가능성이 있다”며 “외국인의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주가를 강하게 밀어 올리는 데는 한계가 있다”고 분석했다.
이 센터장은 “과거보다는 유동성의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라면서 “2007년 주식형 펀드가 유동성의 주체일 때는 하루 유입액이 최고 2조원에 달했지만 현재 외국인 매수는 2000억∼3000억 수준에 그치고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