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쿠전자, 증권사들이 너도나도 ‘러브콜’…왜

호실적 내놓자 줄줄이 목표주가 ‘상향’ 조정 중

[KJtimes=김바름 기자]쿠쿠전자[192400]가 증권사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증권사들이 앞다퉈 이 회사의 목표주가를 잇달아 상향조정하고 있다.

 

증권사들의 이 같은 움직임은 쿠쿠전자가 호실적을 내놓은 것에 기인한다. 쿠쿠전자는 1분기에 매출액 1727억원, 영업이익 329억원, 순이익 272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평균전망치(컨센서스)KB투자증권 추정치에 견줘 각각 31%, 28% 웃도는 수준이다.

 

29KB투자증권은 쿠쿠전자의 목표주가를 기존 27만원에서 30만원으로 올리고 매수투자의견을 유지했다.

 

양지혜 KB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에 기대를 뛰어넘는 호실적을 낸 가장 큰 원동력은 전기밥솥과 정수기 일시불 판매가 포함된 가전사업 부문이라면서 쿠쿠전자는 올해 전년보다 15.3% 늘어난 6534억원의 매출액과 21.9% 증가한 영업이익 958억원을 달성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양 연구원은 쿠쿠전자가 전기밥솥 등 가전사업 부문의 중국 현지 및 해외 판매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면서 정수기 가전 (일시불) 및 렌털 사업에선 롯데하이마트, 이마트 등 시판채널 확대와 함께 전기레인지, 공기청정기, 안마 의자 등 신규 품목 추가로 높은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날 한국투자증권도 쿠쿠전자의 목표주가를 종전 238000원에서 305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그러면서 이 회사의 1분기 대중국 매출액은 156억원으로 기대 이하지만 추세적으로 중국 수입 밥솥 시장이 성장하고 있고 한국산 점유율이 확대되고 있다며 2분기 호조를 기대했다.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쿠쿠전자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평균전망치(컨센서스)17% 상회했다내수 시장 회복과 점유율 확대, 수출 회복, 롯데하이마트 정수기 일시불 판매가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나 연구원은 쿠쿠전자는 국내 전기밥솥 시장에서 70%에 달하는 압도적인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는 데다 수입 대체제 리스크도 낮아 가격 결정력을 확보했으며 평균판매단가(ASP) 상승은 진행형이라며 올해 실적 모멘텀은 내수 판매 회복과 수출 기저 효과 및 중국 매출 고성장, 렌탈 고성장에 힘입어 지난해보다 강화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