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바름 기자]삼성전기[009150]의 최근 주가 하락이 지나치다며 밸류에이션(평가가치) 매력이 부각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일 대신증권은 삼성전기에 대해 이 같은 전망을 내놓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최근 삼성전기의 주가 하락은 2분기 영업이익이 종전 추청치보다 하향조정되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지나친 것으로 판단한다는 설명이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에 대한 시장 전망치가 낮아지고 삼성전자의 갤럭시S6 판매가 기대에 못 미치는 것으로 추정되면서 삼성전기 주가는 지난 3월 고점 대비 33% 하락했다”며 “3월 고점 당시와 비교해 올해 실적 추정치가 달라진 것은 없고 우려에 비해 2분기 실적은 뛰어날 것”이라고 진단했다.
박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2분기 영업이익은 1011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377%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며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3621억원으로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