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네이처리퍼블릭, 서울면세점 입찰 참여...동대문 최대 규모

[KJtimes=김봄내 기자]서울면세점 입찰에 참여한 화장품업체 네이처리퍼블릭은 2일 동대문 최대 규모의 면세점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네이처리퍼블릭은 여행사 레드캡투어와 면세사업 전담법인 '동대문24면세점'을 꾸리고 지난 1일 서울 시내면세점의 중소·중견기업 부문 사업권 입찰에 참여했다.

 

동대문24면세점의 입점 후보지는 동대문 굿모닝시티 쇼핑몰 58, 14049규모다.

 

이는 동대문을 면세점 후보지로 내세워 입찰한 컨소시엄 가운데 최대 규모라는 게 네이처리퍼블릭의 설명이다.

 

네이처리퍼블릭은 동대문24면세점이 24시간 운영과 국내 브랜드 50% 이상 입점을 차별화 전략으로 내세웠으며 엔터테인먼트사 웰메이드예당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화장품·여행·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한 문화·쇼핑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네이처리퍼블릭은 지난해 2552억원의 매출과 23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으며 국내 매장 700여곳과 해외 매장 120여곳을 운영하고 있다.

 

레드캡투어는 지난해 매출 1930억원, 영업이익 264억원을 기록한 코스닥 등록 회사로 여행과 렌터카 사업을 하고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