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수신료 인상 추진’…대신증권이 꼽은 수혜주는 ‘이것’

광고 분산효과 ‘SBS’로 40% 정도 유입 가능성 높아

[KJtimes=김바름 기자]KBS가 수신료를 인상하면 SBS[034120]에 혜택이 돌아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4일 대신증권은 이 같은 분석을 내놓고 KBS가 광고 규모를 4100억원 수준으로 동결하면 연간 약 1700억원 가량의 광고가 다른 매체로 분산되는 효과가 발생하며 이 중 40% 정도는 SBS로의 유입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KBS는 가구당 월 2500원에서 4000원으로 수신료 인상을 추진하고 있다. KBS는 수신료가 인상되면 연간 광고 규모를 4100억원 수준으로 동결하겠다고 밝혔다.

 

김희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방송 중인 KBS 2TV 드라마 프로듀사의 편성도 수신료 인상 추진과 관련이 있다면서 김수현 등 특급스타를 내세운 프로듀사는 동시간대 CJ E&M 콘텐츠를 견제하고 드라마를 통해 간접적으로 수신료 인상의 필요성을 홍보하려는 두 가지 의도가 있다고 평가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