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바름 기자]제일모직[028260]이 넉 달째 유가증권시장에서 환산주가 1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는 한국거래소가 유가증권시장에서 액면가 5000원을 기준으로 환산주가 상위 50위 기업을 분석한 결과에서 나타났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분석 결과 지난 2월부터 줄곧 환산주가 1위를 지키고 있는 제일모직의 5월말 환산주가는 960만원으로 4월말(792만5000원)보다 21.1% 올랐다. 제일모직(액면가 100원)의 현재 주가는 18만원대이지만 액면가를 5000원으로 맞춰 환산하면 제일모직이 최고가 주식이 된다는 의미다.
그 뒤는 SK C&C가 이었다. 액면가 5000원으로 환산한 주가는 623만7500원이다. 지난달 순위 2위였던 NAVER[035420]는 환산주가가 4월말 650만원에서 지난달 말 609만원으로 6.3% 하락하며 3위로 밀려났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것은 삼성에스디에스[018260]와 쿠쿠전자[192400]다. 삼성에스디에스의 환산주가는 335만원으로 4월말(256만원)보다 30.9% 상승해 순위도 7위에서 5위로 올랐다. 쿠쿠전자(268만5000원)는 전월(200만원)보다 34.3% 오르며 12위에서 8위로 오르며 10위권내 진입했다.
한편 환산주가 상위 기업에 이름을 올린 기업으로는 아모레퍼시픽(4위·404만원), 삼성화재[000810](6위·304만원), 한전KPS[051600](7위·268만7500원), 롯데칠성[005300](9위·256만5000원), 현대글로비스[086280](10위·250만5000원)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