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바름 기자]로엔[016170]의 목표주가가 기존 7만2000원에서 9만원으로 상향조정됐다.
10일 KTB투자증권은 로엔의 목표주가를 이처럼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이는 성장성이 충분하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KTB투자증권은 로엔의 가입자는 320만명으로 국내 스마트폰 가입자의 7.9%, SK텔레콤 가입자의 11%라며 더 늘어날 여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주력 가수인 시스타의 컴백 앨범 성과가 3분기에 반영되고 스타커머스 등의 신규 사업이 3분기 이후 런칭될 것으로 내다봤다.
최찬석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직 단가 인상은 실시되지 않고 있지만 올해 3∼4분기 인상이 유력하고 단가 인상 여력은 20% 수준”이라며 “중국 1위 음반 기획사 위에화엔터테인먼트와 전략적 제휴, 한류 스타를 보유한 킹콩엔터테인먼트 인수 등으로 중국 시장 경쟁력이 더 강력해지고 있다”고 판단했다.
최 연구원은 “플랫폼부터 제작까지 다각화된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오는 2016년 매출 4700억원, 영업이익 8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매력적인 매물로 급부상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