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GS건설’ 베트남 사업 본격화 가능성 ‘청신호’

베트남 부동산시장 “침체에서 벗어나 최근 회복 국면 진입”

[KJtimes=김바름 기자]대우건설[047040]GS건설[006360]의 베트남 현지 사업이 재개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왔다.

 

17NH투자증권은 이 같은 전망을 내놓으면서 베트남 부동산시장이 지난 2008년 세계 금융위기 이후 침체에서 벗어나 최근 회복 국면에 진입했다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베트남 호찌민 시내 고급주택가격은 전 분기보다 1.6%,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 반등했다. 서민주택을 포함한 주택가격도 평균 37% 올랐다. 주택거래량도 2배가량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NH투자증권은 국내 대형건설사들이 2008년 금융위기로 중단한 주택과 신도시, 호텔 등 다양한 베트남 부동산 개발사업을 재개할 가능성이 크다며 대우건설은 5조원 매출 규모의 하노이 신도시 프로젝트를 더 본격적으로 추진해 1단계 분양을 앞두고 있고, GS건설은 나베 신도시 개발사업 등 3개사업을 재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권성우·강승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베트남 부동산시장은 회복 초기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한다외국인 자본이 유입되는 가운데 급속한 경제발전과 도시화, 젊은 인구구조, 평균임금 상승에 따른 주택 유효수요 증가 등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권 연구원은 베트남 정부가 다음 달 외국인 부동산투자 활성화 대책을 시행하면 부동산 수요 증가의 촉매로 작용할 것이라며 부동산시장 회복세가 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베트남 부동산시장 개선과 한국-베트남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등으로 국내 건설사의 베트남 현지 개발 사업도 확대될 것이라면서 국내 대형 건설사의 현지 수주 증가와 개발사업의 가치 재평가가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