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바름 기자]CJ CGV[079160]의 중국 사업가치에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23일 유안타증권은 CJ CGV에 대해 이 같은 분석을 내놓고 이 회사의 목표주가를 기존 13만원에서 17만4000원으로 올리는 한편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유안타증권은 2분기 중국 박스오피스가 비수기임에도 초강세를 기록하는 중인 점을 고려하면 올해 연결대상 기존점포의 점포당 매출액은 40억원을 웃돌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또 내년에는 연결대상 전체 중국 점포가 흑자 전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성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중국 박스오피스가 지난 2009년 9억 달러에서 2014년 48억 달러를 기록했다”며 “오는 2017년과 2018년에는 북미 시장을 넘어 세계 최대 시장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박 연구원은 “CJ CGV의 중국 점포는 올해 1분기 30개로 증가했고 신규 점포와 기존 점포 비중이 각각 50% 수준”이라면서 “신규 출점한지 1년 이상 경과한 점포가 흑자 구조로 전환하는 지 여부가 중요하며 1분기 기존 점포의 점포당 매출액이 10억원을 기록해 손익분기점(BEP)을 달성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