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LG, 메르스로 침체된 내수경기 활성화 적극 나선다

[KJtimes=김봄내 기자]LG가 메르스 여파 등으로 인해 침체된 내수 경제 활성화 및 극심한 장기 가뭄과 그리스 위기 등으로 어려워진 경제 상황에 힘을 보태기 위해 나선다.

 

우선 LG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70억원의 전통시장 상품권을 구입해 직원들과 협력회사에게 지급하여 국내 소비 활성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또한 협력사의 재정 부담을 분담하고 위기 극복을 지원하기 위해 600억원의 긴급 자금을 조성해 협력사에 무이자로 대출을 지원하는 자금 지원에 나선다.

 

이 자금은 금융기관 이자가 부담되거나 대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 협력사들에게 지원된다.

 

한편, LG화학 여수공장은 사업장 인근 지역의 쌀 500포대를 소비하는 로컬 푸드 운동을 벌이고 있으며 오창공장은 청주 공예비엔날레, 청원 생명축제 등 지역 행사를 후원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LG디스플레이도 지난 달 22일 파주 사업장 내에 경기 지역 농산물 직거래 판매장을 열고 지역 사회 농가에 힘을 보태고 있고, 앞으로도 임직원을 대상으로 지역 사회 특산물을 상시 판매할 방침이다.

 

이 와는 별도로 전국 지방 사업장에서 운영하고 있는 임직원 사회 봉사단을 중심으로 가뭄 지역에서의 봉사활동도 진행한다.

 

LG디스플레이 신입사원들은 구미 인근 지역을 찾아 농촌일손돕기를 펼치고 서브원 임직원들은 강원도 홍천군을 찾아 일손을 보탤 계획이다.

 

LG는 메르스로 인해 일시 중지 되었던 사회공헌 활동도 다시 시작한다.

 

LG이노텍은 주 1회 전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봉사를 하는 전사 봉사의 날인 ‘Happy Day’7월 초에 재개해 독거노인과 불우이웃, 장애인을 돕는 활동을 진행했다.

 

LG CNS도 임직원들이 직접 청소년들에게 IT교육과 멘토링을 제공해 주는 ‘LG CNS 스마트 아카데미활동을 13일부터 재개한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