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소식] 특급호텔로 떠나는 세계 각국의 미각여행

[KJtimes=유병철 기자] 해외여행의 즐거움 중 빼놓을 수 없는 하나가 각 나라의 대표 음식을 맛보는 것이다. 호텔가에서 이태리, 중국, 태국,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의 음식을 주제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지금 호텔가는 이색 세계음식축제로 가득하다. 호텔 식당가가 준비한 음식축제의 현장으로 빠져보자.

 

(사진 = 더 플라자)

 

더 플라자의 이탤리언 레스토랑 투스카니에서는 이탤리언 터치를 가미한 웨스턴 스타일의 라이브 철판 코스 요리 테판 스페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건강에 좋은 올리브 오일과 바질, 세이지 등 허브를 사용하여 조리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호텔 셰프가 고객이 원하는 신선한 식재료를 이용하여 즉석에서 조리하여 뛰어난 풍미를 느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셰프가 즉석요리 시연으로 고객에게 볼거리까지 제공하는 등 다양한 재미를 선사한다. 이번 테판 스페셜은 투스카니를 책임지고 있는 이탈리안 현지 마우리지오 체카토 수석 셰프가 구성한 3가지 코스메뉴로 고객의 성향에 따라 선택이 가능하다. 3가지 코스 메뉴에 따라 활 전복, 활 바닷가재, 최상급 한우 안심 등을 즐길 수 있으며 이태리 현지 스타일의 과일을 곁들인 수제 아이스크림을 디저트로 제공한다. 특히 일식당 무라사키 셰프가 직접 손질한 스페셜 사시미를 추가로 제공하여 한 공간에서 펼쳐지는 미식의 향연을 느낄 수 있다. 가격 14만원부터.

 

그랜드 힐튼 서울의 중식당 여향은 오는 831일까지 음식의 천국 홍콩의 풍미를 느낄 수 있는 홍콩 딜라이트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홍콩 딜라이트 프로모션의 세트 메뉴 1은 사품 냉채, 홍콩식 해산물 수프, 매콤한 소스의 해삼 요리, 홍콩식 중새우와 시리얼 버터 튀김, 레몬 소스 생선 등 총 7가지 코스로 구성되며 세트 메뉴 2는 오품 냉채, 한방 불도장, 해삼과 삼겹살, 전복 아스파라거스, 홍콩식 칠리 왕새우, 인삼 흑식초 양갈비 등 총 8가지 코스로 다채롭게 구성된다. 가격 세트 메뉴 1 88000, 세트 메뉴 2 15만원.

 

(사진 =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의 41층에 위치한 피스트 레스토랑에서는 오는 87일부터 27일까지 태국 스쿰빗에 위치한 쉐라톤 그랜드 스쿰빗 럭셔리 컬렉션에서 게스트 셰프를 초청하여 태국의 다양한 퀴진을 맛볼 수 있는 타이@피스트를 진행한다. 한국인에게 익숙한 팟타이, 똠양꿍 등의 태국 음식부터 아직까지 많이 접해보지 못하여 궁금증을 자아내는 이색적인 메뉴들로 가득하다. 식사 후에는 디저트 코너에서 코코넛 밀크에 담긴 바나나의 부드러움과 달콤함이 일품인 디저트부터 코코넛을 이용한 다양한 종류의 후식과 망고 푸딩을 맛 볼 수 있어 태국 디저트가 선사하는 달콤함을 경험할 수 있다. 가격 6만원부터.

 

메이필드 호텔의 뷔페 레스토랑 미슐랭은 오는 815일까지 다채로운 아시안 푸드를 즐길 수 있는 아시안 테이스티 로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인도네시아, 필리핀, 타이 등 이국적인 맛을 경험할 수 있는 아시안 테이스티 로드 프로모션을 통해 세계 3대 스프로 손꼽히는 톰양쿵을 비롯하여 든든한 한끼 식사로 완벽한 하와이식 로코모코, 필리핀에서 가장 인기 있는 요리 중 하나인 아도브, 대표적인 말레이 음식인 른당 등 면역력을 키워주는 약 35가지의 다양한 허브 음식을 제공한다. 가격 55000원부터.

 

더팔래스호텔 서울 카페&뷔페 레스토랑 스톤플레이트는 유니클리 싱가포르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큰 게를 토마토 칠리소스 볶은 싱가포르의 대표 음식 칠리 크랩과 나시고랭, 미고랭, 사타이치킨 등의 요리와 코코넛밀크와 달걀이 주재료인 달콤한 카야쨈 토스트, 싱가포르의 명물 통헹 스타일의 에그타르트 등의 디저트까지 맛볼 수 있다. 또한 동양의 신비라고 극찬 받은 싱가포르 슬링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스톤플레이트 이용 고객에 한해 1잔당 1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싱가포르 슬링은 드라이진에 체리 브랜디와 레몬주스 등을 섞고 과일로 화려하게 장식해 특히 여성들에게 인기가 높은 칵테일이다. 가격 48000원부터.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