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신세계, 통합 소셜미디어 'SSG블로그' 오픈...임직원과 고객 소통

[KJtimes=김봄내 기자]신세계그룹이 12일 그룹 내 첫 통합 소셜미디어인 'SSG블로그 (ssgblog.com)'를 오픈한다고 11일 밝혔다.

 

신세계는 SSG블로그 오픈으로 그룹 46000여명의 임직원과 고객 간 소통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 블로그는 '행복이 춤추는 일상'을 콘셉트로 그룹 임직원의 일상 이야기는 물론 최신 트렌드와 쇼핑뉴스 등을 글·사진·영상으로 소개한다.

 

고객은 SSG블로그를 통하면 그룹 산하 신세계백화점·이마트·신세계인터내셔날·신세계푸드·조선호텔·스타벅스·신세계사이먼프리미엄아울렛·위드미·신세계면세점·SSG닷컴 등의 쇼핑뉴스를 볼 수 있고, 회사별 소셜미디어 및 홈페이지에 접속할 수 있다.

 

신세계는 SSG블로그에 패션·뷰티·푸드·리빙·여행·문화 분야 전문가와 임직원이 제안하는 최신 트렌드를 집중적으로 소개해 고객의 편의를 강화할 예정이다.

 

신세계는 아울러 기존 신세계그룹 홈페이지(shinsegae.co.kr)의 역할을 SSG블로그가 대체토록 한다. 그룹사별 사업분야 소개, 중장기 계획, 인재상, 연혁·상생 사례, 사회공헌활동, 친환경경영활동 등을 최신 정보로 업그레이드해 고객과 임직원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신세계는 SSG블로그를 '모바일 온리(Mobile Only)' 시대를 선도할 수 있도록 스마트폰·태블릿 등 모바일 디바이스에서 최적의 화면과 최상의 기능이 구현되도록 설계·제작했다고 설명했다.

 

신세계그룹 커뮤니케이션총괄 박찬영 부사장은 "소셜미디어가 가장 중요한 커뮤니케이션 매체로 각광받는 시대가 도래했다""SSG블로그 오픈으로 신세계그룹이 최고의 콘텐츠 가치를 제공하고 소통을 선도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