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이지훈 기자]예능 프로그램 부진을 겪는 SBS가 금요일 밤에 방송되던 '불타는 청춘'을 화요일로 옮기는 등 새로운 대진을 짠다.
SBS는 12일 "'불타는 청춘'이 오는 25일부터 화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될 예정"이라며 "KBS '우리동네 예체능'과 맞대결을 펼쳐 화요일 심야 예능 판도의 지각변동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불타는 청춘'은 김국진, 강수지, 양금석 등 중년의 싱글 남녀 스타가 1박2일간 전국 곳곳으로 여행을 떠나 새로운 친구를 만나는 '안티에이징'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중년층의 공감과 향수를 자아내고 있다.
지난회 '불타는 청춘'의 시청률은 5.2%(전국 기준, 닐슨코리아)로, 동시간대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8.2%)에 3%p 뒤처졌다.
새로 만나게 될 상대인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의 전회 시청률은 5.7%로 격차가 크지 않다.
한편 '불타는 청춘'이 방송되던 금요일 밤에는 요리연구가 백종원, 방송인 이휘재, 개그맨 김준현이 출연하는 '백종원의 3대 천왕'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