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맞춤형 코스 메뉴 출시


[KJtimes=유병철 기자]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정통 프렌치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 밀리우(Milieu)에서 고객이 취향에 따라 원하는 메뉴와 코스 단계를 조합해 메뉴를 구성하는 맞춤형 코스인 프리 픽스(Prix Fix) 코스를 출시했다.

 

프리 픽스(Prix Fix)는 가격만 정해져 있을 뿐 그 안에 메뉴는 고객이 직접 선택해 구성하는 코스로 앙트레(에피타이저), 플라(메인 디시), 데세르(디저트)가 각각 2~3가지씩 준비되어 이 메뉴 중 한 가지씩을 선택해 4~6 코스를 구성할 수 있다. 손님 개개인의 메뉴가 모두 다를 수 있어 주방과 홀 직원 모두에게 노련미와 팀웍크를 요하는 서비스이지만 고객이 맛보고자 하는 음식을 고를 수 있는 점에서 파인 다이닝에서 경험할 수 있는 고객 중심의 메뉴이자 서비스이다.

 

엉트레(전식)는 훈제연어 위에 부드럽게 익힌 대파와 샬롯 비네그레 소스에 각종 허브를 얹어 꽃처럼 예쁘게 나오는 훈제연어 플로랄리, 니스 스타일의 참치, 프와그라 샐러드, 파마산 치즈로 맛을 낸 감자 뇨끼와 자몽 비네그렛에 버무린 구운 야채 세 가지 중 선택할 수 있다.

 

메인 요리는 생선과 육류 중 선택할 수 있으며 생선 요리에는 그 날의 신선한 생선, 전복, 딱새우, 한치, 조개, 홍합 등 제주산 해산물로 만든 제주 바당 부야베스, 여름이 제철로 살이 오른 대표 생선 농어와 프랑스식 완두콩 요리가 있으며 육류 메뉴에는 1등급 한우 안심 스테이크, 프로방스 스타일의 가지 콩피를 곁들인 양갈비 구이, 제주산 돼지 목심을 무쇠 냄비에 장시간 조리하여 부드러운 맛과 질감을 즐길 수 있는 돼지 목심 요리가 준비된다.

 

디저트로는 세계 최고의 카카오를 사용해 품질을 인정받은 발로나(Valona)사의 100% 일등품 카카오인 만자리 다크 초콜릿으로 쌉쌀 달콤함과 자스민향이 가득한 아이스크림, 입안에서 톡톡 터지는 제주산 블루베리 타르트와 요거트 쏘르베, 부르봉산 생바닐라빈으로 만든 에끌레어와 베일리스 아이스크림 중 하나를 고를 수 있다. 가격 65000원부터 11만원까지. 바 좌석 이용 시 단품 주문도 가능하다. 단품메뉴 22000원부터 6만원까지.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