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최태우 기자] 우리은행이 28일 서울 소공로에 위치한 우리은행 본점에서 이광구 행장과 박원춘 노조위원장 등 임직원 500여명이 참여하는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실시했다.
지난 2006년부터 시작된 우리은행의 ‘사랑의 헌혈’ 캠페인은 지난 24일부터 시작했다. 28일 에는 본점 직원들이 참여했고 앞으로 10월 23일까지 두 달간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중동호흡기증후군(MERS)으로 인한 심각한 혈액부족사태를 극복하는 차원에서 전국민 참여운동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전국 영업점 단위로 직원들이 가까운 헌혈의 집을 방문해 헌혈 캠페인에 참여하기로 했으며, 우리금융상암센터와 우리W타워에서 진행하는 헌혈 캠페인 행사에는 자회사와 관계사들도 동참하기로 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헌혈 후 자발적으로 기부한 헌혈증과 직원들 개별적으로 가지고 있던 헌혈증을 기부 받아 백혈병, 소아암 등 희귀난치병과 싸우고 있는 저소득 가정 어린이들에게 전달하기로 했다.
헌혈을 맞친 이광구 은행장은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헌혈 참여로 고귀한 생명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따뜻한 날이었다”며 “대한적십자사와 헌혈 약정을 맺은 지 올해 10주년이 되었는데, 앞으로도 꾸준한 헌혈 캠페인을 통해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는데 앞장서는 우리나라 1등 은행이 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