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만사

박원순 "아들 병역 비리 의혹 보도 MBC 법적 대응 할 것"

[KJtimes=이지훈 기자]박원순 서울시장이 아들 주신씨의 병역법 위반 의혹을 제기한 MBC를 상대로 법적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임종석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2일 오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MBC 보도는 공영방송이기를 포기한 의도적인 허위 왜곡보도라며 박 시장이 MBC 사장과 보도본부장 등 관련자에 대한 형사고발과 정정보도 청구, 명예훼손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 등 강력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 부시장은 박주신씨가 20122월 세브란스병원에서 MRI 공개 검증을 통해 4급 보충역(공익근무) 판정 당시 제출한 MRI와 동일인물 임이 입증돼 명백히 종결된 사안인데도 MBC는 허위사실 유포로 검찰에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는 피고인들의 왜곡된 주장을 여과 없이 편파적으로 방송했다고 주장했다.

 

MBC는 지난 1일 오후 835‘MBC 뉴스데스크를 통해 박 시장 아들 주신씨에 대한 병역비리 의혹을 제기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