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이지훈 기자]중국이 오늘 수도 베이징에서 항일전쟁 승리 70주년 기념식과 사상 최대 규모의 열병식을 개최한다.
열병식에는 박근혜 대통령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 반기문 UN 사무총장, 북한 최룡해 노동당 비서 등 정상급 외빈 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열병식은 현지시간 오전 10시, 우리시간 11시 베이징 천안문 광장에서 70발의 예포 발사와 함께 막을 올리며 시 주석은 열병식 연설에서 역사 바로 세우기 중요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역대 최대규모인 이번 열병식에는 군 병력 1만2000여 명과 200여 대의 군용기가 총동원된 가운데 대륙간 탄도미사일 전투기 등 첨단무기가 대거 처음 공개된다.
이를 통해 중국은 항일전쟁 승리의 의미를 되새기는 동시에 첨단 무기를 통해 군사력을 선보이며 세계 주요 2개국, G2로 올라선 중국의 힘을 과시할 것으로 보인다.
천안문 광장엔 시민 관람대가 설치돼 중국인 만 9천여 명이 현장에서 지켜보며 관영 CCTV를 통해 열병식 전 과정은 생중계되고 인터넷을 통해 전 세계로 전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