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만사

칠레 지진, 규모 8.3에 긴급 대피.. 하와이까지 쓰나미주의보

[KJtimes=이지훈 기자]칠레에서 규모 8.3의 강진이 발생해 칠레 전 해안과 인접국에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다.

 

미 지질조사국에 다르면, 16일 오후 8(현지시간)께 칠레 수도 산티아고 인근에서 규모 8.3의 지진이 발생했다.

 

칠레 해안 전역과 인접국 페루에 쓰나미 경보가 발령된 가운데, 미국 하와이에는 쓰나미 주의보가 내려졌다. 현재 공포에 질린 주민 수천 명이 거리로 뛰쳐나와 소동이 벌어지고 있지만, 산티아고 일대 통신사정이 불안해 아직까지 부상자나 구체적인 피해는 보고되지 않고 있다.

 

특히 강진이 발생한 지 몇 분 뒤에 규모 6.0 이상의 강한 여진이 최소 2차례 더 발생해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칠레 정부는 이번 강진으로 인한 쓰나미(지진해일)가 오후 11시께 해안을 덮칠 것으로 보고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린 상태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