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本語]<民主代表選>新代表きょう選出 決選投票の行方焦点

菅直人首相の後継を決める民主党代表選は29日の両院議員総会で投開票され、同日午後、新代表が選出される。28日までの毎日新聞の情勢調査では、海江田万里経済産業相(62)がリードを保ち、野田佳彦財務相(54)、前原誠司前外相(49)、鹿野道彦農相(69)の3氏が2位を争う展開が続いている。海江田氏が1回目の投票で当選に必要な過半数を得られるか微妙な情勢で、2位以内に入った候補とともに決選投票になる見通しだ。

両院議員総会は29日午前11時から東京都内のホテルで行われる。投票資格を持つのは党所属の衆参両院議員のうち、党員資格停止処分を受けている小沢一郎元代表ら9人を除く398人(衆院292人、参院106人)。5候補がそれぞれ演説し、1回目の投票結果は午後1時過ぎに判明する予定。決選投票に入れば、午後2時過ぎに新代表が選ばれる。

毎日新聞の情勢調査によると、海江田氏が約130票を固めて先行。27日時点では前原氏に後れを取っていた野田氏が約60票まで支持を伸ばし、前原氏の約55票と逆転した。一方、鹿野氏支持とみられた議員が一部、海江田氏支持に移り、鹿野氏は約40票から約35票に後退。馬淵澄夫前国土交通相(51)も推薦人20人のうち1人が前原氏支持に転じ、約20票にとどまっている。

海江田氏は党内最大勢力を率いる小沢元代表の支持を受け、鳩山由紀夫前首相のグループや参院議員にも支持を広げている。第1回投票で1位になるのはほぼ確実とみられる。ただ、「小沢色」が強まったことで中間派の支持が離れている側面もあり、2位に入った候補が決選投票で3位以下の陣営と協力する「2、3位連合」を警戒。決選投票をにらみ、一層の支持の積み上げを図っている。

2位争いで野田氏が支持を伸ばしているのは、岡田克也幹事長ら主要幹部が野田氏支援で動きを活発化させたのに加え、前原氏の新たな外国人献金が発覚したことも影響。野田、前原両陣営は決選投票では協力する構えだが、どちらが2位に残るかでしのぎを削る。

菅政権を支えた主流派の野田、前原両氏と非主流派の海江田氏が「反小沢」対「親小沢」の党内主導権争いを繰り広げる中、双方が中間派への切り崩し工作を強化。中間派として2位を目指す鹿野氏は巻き返しに懸命になっている。一方、旧民社党系議員は28日の会合で、自主投票で臨む方針を確認。3割近い約100人がまだ態度を明確にしておらず、2位争いと決選投票の行方はなお流動的だ.

일본의 차기 총리 자리가 걸린 민주당 대표 경선이 가이에다 반리(海江田万里) 경제산업상과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재무상 간 결선투표로 승부가 날 가능성이 높아졌다.

아사히신문은 29일 최종 판세 분석 결과 오자와 이치로(小澤一郞) 전 민주당 간사장과 하토야마 유키오(鳩山由紀夫) 전 총리의 지원을 받고 있는 가이에다 경제산업상이 앞선 가운데 주류인 노다 재무상과 마에하라 세이지(前原誠司) 전 외무상이 2위와 3위를 달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 신문에 의하면 가이에다 경제산업상은 비주류인 오자와 그룹과 하토야마 그룹의 지원을 받아 당 대표 경선의 유권자인 의원 115∼120명의 지지를 확보했다.

노다 재무상은 자신의 그룹(약 30명)에 간 나오토(菅直人) 총리 그룹과 오카다 가쓰야 간사장의 지원을 받아 55∼60표를 확보해 45∼50표 확보에 그치고 있는 마에하라 전 외무상을 앞서고 있다.

마에하라 전 외무상은 외국인 불법 정치자금 문제가 다시 불거지면서 지지표를 늘리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이날 오전 11시부터 실시되는 당 대표 경선 1차 투표에서 과반수(200표) 득표자가 나오기는 어려워져 결선 투표에서 가이에다와 노다 대결 가능성이 높아졌다.

마이니치신문도 가이에다 경제산업상이 약 130표를 확보한 가운데 노다 재무상이 약 60표를 확보해 마에하라(약 55표)를 앞섰다고 전했다.

하지만 아직 태도를 결정하지 않은 의원이 약 100명 안팎에 달해 노다 재무상과 마에하라 전 외무상의 1차 투표 2위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노다 재무상과 마에하라 전 외무상은 1차 투표에서 누가 2위가 되든 결선 투표에서 가이에다 경제산업상에 대항해 힘을 모으기로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마에하라 전 외무상은 당내 지지 확대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대중적 지지는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요미우리신문의 긴급 여론조사 결과 총리로 바람직한 인물로 마에하라를 꼽은 여론이 48%로 가이에다(12%)와 노다(9%)를 압도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11시 도쿄시내 호텔에서 당 소속 중의원과 참의원 의원총회를 열어 새 대표를 선출한다. 이날 선거에는 소속 의원 407명 가운데 당원 자격이 정지된 9명을 제외한 398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1차 투표에서 과반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1위와 2위 득표자가 결선 투표로 승부를 결정한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