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만사

전두환 딸 전효선 서경대 교수, 수업중 수강생 20명 내쫒아 '왜?'

[KJtimes=이지훈 기자]전두환 전 대통령의 딸 전효선 서경대 교수가 수업 태도 불량을 이유로 수업 중 수강생 20여명을 내쫓아 논란을 빚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효선 교수의 결석 처리 논란과 관련된 제보는 지난달 19일 이 대학 익명 게시판인 서경대학교 대나무숲에 올라왔다. 제보자에 따르면 전 교수는 전날 교양영어 수업에서 학생 20여명을 결석 처리하고 내쫓았다. 예습을 제대로 해 오지 않았다는 이유에서였다. 이로 인해 정원 40여명 가운데 약 절반이 이날 수업을 듣지 못했다.

 

이와 관련해 서경대 측은 예습을 제대로 해 오지 않은 학생들에게 화가 난 전 교수가 학생들을 결석 처리한 게 맞다그러나 이후 교수를 교체해달라는 학생들의 불만이 높아 교수와 협의해 전효선 교수가 교양영어 2반 수업에서 빠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