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효성, 한글날 기념 '순우리말 짝짓기' SNS 이벤트

[KJtimes=김봄내 기자]효성은 훈민정음 반포 569돌을 맞은 올해 한글날을 기념하기 위해 8일부터 20일 까지 2주간 순우리말 짝짓기” SNS 퀴즈 이벤트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효성의 기업 블로그와 페이스북인 마이프렌드 효성을 통해 열린다. 자랑스러운 우리 글인 한글의 우수성을 공감하고 한글을 창제한 선조들의 고심과 업적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갖고자 마련됐다.

 

참가를 원하는 네티즌은 효성 블로그(blog.hyosung.com) 또는 페이스북(www.fb.com/myfriendhyosung)에 접속해 설명에 맞는 순한글 단어를 연결하면 된다. 예를 들어 너 나 하고 부르며 터놓고 허물없이 지내는 사이라는 뜻과 너나들이라는 단어를 연결하는 식이다.

 

정답을 맞춘 사람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10명에게는 예쁜 손글씨를 쓰기 위해 꼭 맞는 아이템인 라미만년필을 증정한다. 250명에게는 독서의 계절인 가을에 가장 갖고 싶은 선물인 문화상품권을 준다.

 

한편, B2B 기업으로는 드물게 지난 20105월 기업블로그를 열어 활발한 소통을 펼쳐온 효성은 올해 45년만에 블로그 누적 방문자 300만명을 돌파하는 경사를 맞은바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