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최태우 기자] 우리은행이 12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본점에서 5개 핀테크 기업과 ‘핀테크 사업 협력을 위한 공동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참여한 기업들은 홍채인증, 스마트폰보안, 블록체인, 크라우드펀딩, 모바일 스크래핑 등 다양한 핀테크 분야의 대표 업체들로서 스타트업부터 중견기업까지 규모도 다양하다.
▲(주)아이리스아이디는 홍채인식을 통한 ATM 출금 및 대여금고 인증 ▲(주)인터페이는 기존 스마트OTP를 대체하는 스마트폰 보안 안전영역(Trust Zone)을 활용한 보안인증(‘TZ OTP’) 개발 ▲(주)코인플러그는 문서인증 등 블록체인 기반 금융연계 서비스 개발 업체다.
또 ▲(주)한컴핀테크는 기금·후원형 크라우드펀딩‘드림시드’를 활용한 스타트업기업 육성 및 금융지원 ▲(주)희남은 무방문,무서류,무담보 모바일대출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기술인 모바일 데이터 추출기술(‘모바일 스크래핑’) 개발 등 관련 기술들을 우리은행의 모바일 전문은행인 ‘위비뱅크’의 상품에 적용하고 추가 사업을 개발하는 등 우리은행과 협력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은행과 5개 핀테크 기업들은 핀테크(Fintech)기술 및 사업모델의 도입과 상용화를 위해 공동 협력하고 지원하기로 했다.
이광구 은행장은 “우리은행은 이들 핀테크 업체들과 개별적인 업무제휴로 새로운 서비스를 이미 출시했거나 개발하고 있지만, 이번 공동 업무협약으로 은행과 핀테크 기업 간의 협업뿐만 아니라 핀테크 기업 상호 간에 협력의 토대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공동협력을 통한 기술개발 외에도 핀테크기업 투자와 지원을 통해 실질적으로 핀테크 산업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