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만사

엠코르셋, 크리슈머단 ‘엠스타즈’ 1기 발족


[KJtimes=유병철 기자] 글로벌 이너웨어 전문기업 엠코르셋가 소비자 30명으로 구성된 엠코르셋 크리슈머단 엠스타즈(M Stars)’ 1기 발대식 컬러풀 데이를 23일 진행했다.

 

엠스타즈는 블로그,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SNS에서 활발히 의견을 개진하는 20대부터 50대까지 폭넓은 여성층으로 구성된 크리슈머단으로 생산 및 유통과정에 관여하는 프로슈머를 넘어 제품의 가치와 스토리 개발에까지 참여하는 크리슈머(creative+consumer)’ 소비자 그룹이다.

 

엠스타즈는 엠코르셋의 ‘M’과 서로를 빛나게 해준다는 의미인 ‘Stars’를 합성해 명명됐으며, 발대식 행사는 다양한 색깔을 가진 엠스타즈 구성원이 모여 다양한 아이디어를 컬러풀하게 빛낸다는 의미로 컬러풀 데이(Colorful day)’라는 타이틀로 진행됐다.

 

실제로 발대식을 겸한 지난 컬러풀 데이 행사에 참여한 크리슈머들은 벌써부터 원더브라와 같은 볼륨업이 강점인 브라라도 활동하기에 편해야 한다”, “스포츠브라와 같은 편안한 속옷이라도 최소한의 보정은 되어야 진짜 속옷이다라는 등 적극적으로 다양한 의견을 표현했다.

 

엠코르셋마케팅전략실 이정경 과장은 점점 까다로워지는 소비자들의 요구에 맞는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각 연령층을 대표할 수 있는 오피니언 리더들로 엠스타즈를 구성했다앞으로 엠코르셋이 개발할 신제품에 컨셉개발부터 판매까지 전 단계에 걸쳐 엠스타즈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할 것이다고 밝혔다.

 

엠스타즈 1기는 내년 5월까지 6개월간 원더브라, 미싱도로시, 플레이텍스, 챔피온 등 엠코르셋에서 전개하는 다양한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 의견을 자신의 SNS 등 온라인을 통해 수집하고, 오프라인에서 진행되는 아이디어 워크샵에 참석해 신제품 컨셉 및 스토리 개발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