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효성, 장애아동청소년 ‘온누리사랑챔버오케스트라’에 1억원 후원

[KJtimes=김봄내 기자]효성이 발달 장애지적 장애 아동 청소년 80여명으로 구성되어 있는 온누리사랑챔버오케스트라1년간 1억원을 후원한다고 25일 밝혔다.

 

효성은 2014년부터 오케스트라 활동에 필요한 악기 구입연주회 및 음악 캠프 운영비온누리사랑챔버 단복 구입 및 단원들의 장학금을 후원하고 있다. 온누리사랑챔버오케스트라 후원은 평소 취약계층의 자립을 위한 문화예술 지원활동을 지속적으로 해온 조현상 효성나눔봉사단장(부사장)이 직접 발굴제안한 것으로, 조 부사장은 연습에도 동참하여 장애 아동 및 청소년과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조 부사장은 음악 활동을 통해 대중과 활발히 소통하는 온누리사랑챔버오케스트라로 거듭나길 바란다앞으로도 장애인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예술활동 후원을 통해 한국 대표의 문화예술후원 기업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온누리사랑챔버오케스트라는 19995월 설립된 관현악단으로 국내공연뿐만 아니라 해외 순회무대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반포 한강공원 내 세빛섬 야외무대(예빛섬)에서 세빛 세레나데라는 제목으로 연주회를 갖기도 했다.

 

한편, 효성은 요요마와 실크로드 앙상블과 함께 지난 2010년부터 다문화가정 청소년 및 장애아동을 대상으로 티칭 클래스를 개최해 음악 꿈나무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학교폭력예방 뮤지컬을 만드는 사단법인 아리인및 대학로 극단 연우무대후원 등 문화예술활동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