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구본준 LG전자 부회장이 그룹 지주사인 ㈜LG로 이동해 그룹 신사업을 총괄한다.
건강상의 이유로 사퇴의사를 표명한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은 물러나고, 권영수 LG화학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해 LG유플러스 최고경영자(CEO)를 맡을 것으로 전해졌다.
LG그룹은 26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사장단 인사를 확정하고 발표할 예정이다.
구본준 부회장은 그룹 총수인 구본무 회장의 동생으로 LG디스플레이와 LG상사 등을 거쳐 지난 2010년부터 LG전자 대표이사를 맡아 왔다.
구 부회장은 ㈜LG로 옮겨 2차전지와 디스플레이 등 그룹의 기업간 거래(B2B) 사업을 총괄할 것으로 알려졌다.
구 부회장은 LG전자 대표이사로 재직중이던 지난 2013년 자동차 부품 사업 등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VC사업본부를 출범시키는등 B2B 사업 역량 강화에 매진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