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LG 인사, 구본준 부회장 ㈜LG로 이동…신사업 총괄

[KJtimes=김봄내 기자]구본준 LG전자 부회장이 그룹 지주사인 LG로 이동해 그룹 신사업을 총괄한다.

 

건강상의 이유로 사퇴의사를 표명한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은 물러나고, 권영수 LG화학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해 LG유플러스 최고경영자(CEO)를 맡을 것으로 전해졌다.

 

LG그룹은 26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사장단 인사를 확정하고 발표할 예정이다.

 

구본준 부회장은 그룹 총수인 구본무 회장의 동생으로 LG디스플레이와 LG상사 등을 거쳐 지난 2010년부터 LG전자 대표이사를 맡아 왔다.

 

구 부회장은 LG로 옮겨 2차전지와 디스플레이 등 그룹의 기업간 거래(B2B) 사업을 총괄할 것으로 알려졌다.

 

구 부회장은 LG전자 대표이사로 재직중이던 지난 2013년 자동차 부품 사업 등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VC사업본부를 출범시키는등 B2B 사업 역량 강화에 매진해 왔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