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만사

에머슨퍼시픽, 중국 진출 본격화…중민투 자회사인 중민가업과 MOU 체결


[KJtimes=유병철 기자] 에머슨퍼시픽이 1126일 중국민생투자유한공사(中国民生投资股份有限公司, 이하 중민투)의 자회사인 중민가업투자유한공사(中民嘉业投资有限公司, 이하 중민가업) 및 중민국제통용항공(民国际通用航空有限责任公司 이하 중민통항)과 전략적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중민가업과 체결한 MOU'향후 중민가업 또는 에머슨퍼시픽이 대형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 추진시 서로를 사업 파트너로 우선적으로 고려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중민가업은 대규모 부동산 개발 및 자산 운용, 의료 시설 등의 투자 테마로 활발하게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으며, 특히 상해시 정부와 상해 와이탄남쪽 핵심지역인 동쟈두(董家渡DongJiadu)를 글로벌 복합금융단지로 개발 중이다. 동 지역은 5.3만평 공간에 금융, 상업 컴플렉스 단지, 초고층 랜드마크 및 레지던스, 호텔 등 고급 주거시설 등을 조성 예정이며 많은 해외투자자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한 에머슨퍼시픽은 중민가업과 MOU체결과 동시에 중민통항과 전용기 사업에 관한 MOU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에머슨퍼시픽은 한국 내 슈퍼리치를 대상으로 전용기 이용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중민통항은 300대의 상용기를 운용하는 아시아 최대 전용기 회사로 전세기 리스, 구매 컨설팅 뿐 아니라 지상 조업, 수리 및 정비 등 종합 항공 서비스를 제공한다. 에머슨퍼시픽은 이러한 전세기 서비스가 한국과 중국 내 고객들이 한결 편하게 아난티 체인망에 접근하는데 일조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에머슨퍼시픽은 지난 1030일 중민투의 자회사인 중민국제자본유한공사(이하 중민국제)로 부터 1806억 투자 유치를 발표한 바 있다.


에머슨퍼시픽 이만규 대표이사는 "중민가업 및 중민통항과 체결한 MOU를 통해 중국 진출 계획이 구체화 되고 있다""한국에서 사업성이 검증 된 비즈니스 모델인 아난티 펜트하우스로 중국에 진출할 예정이다. 중민투와 협업을 통해 중국과 한국에서 아난티 브랜드의 해외 연계 및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가치 제고에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