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이지훈 기자]사이클계 전설에서 사기꾼으로 전락한 랜스 암스트롱의 이야기가 ‘서프라이즈’에서 다뤄졌다.
6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서는 ‘영웅의 두 얼굴’가 전파를 탔다.
랜스 암스트롱은 사이클 세계 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며 수많은 기록을 세워 ‘사이클 황제’로 주목받았다.
이후 1996년 랜스 암스트롱은 고환암 진단을 받았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사람들은 그의 선수 생활이 끝났다고 추측했고 언론도 랜스 암스트롱 시대가 끝났다는 기사를 쏟아냈다.
그는 3년 뒤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투르 드 프랑스 경기장에 나타났다. 그는 3년간 지독한 재활 훈련 끝에 경기에 다시 출전, 쟁쟁한 선수들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뿐만 아니라 7년 연속 투르 드 프랑스 1위를 이어갔고 수많은 신드롬을 만들어냈고, 자신의 이름을 내건 자선 기관을 설립하고 자서전을 출간해 환우들에게 희망을 전파했다.
그러나 타일러 해밀튼은 랜스 암스트롱이 약물 투여로 경기에서 우승했다고 폭로했다. 동료들 역시 암을 극복한 후 계속 약물을 투여했다고 증언했다.
‘서프라이즈’ 랜스 암스트롱이에 국제사이클 연맹에서는 랜스 암스트롱이 약물 도핑한 사실을 밝히고 기록을 무효로 함과 동시에 사이클계에서 퇴출됐다.
랜스 암스트롱의 유년시절 형이 자신을 위해 자전거 경매장에서 자전거를 구입해준 에피소드로 국민영웅이 돼 있었으나 이 사실도 역시 거짓으로 밝혀져 충격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