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권오준 포스코 회장의 ‘따뜻한 겨울나기’ 행보가 눈길을 끌고 있다.
13일 재계와 포스코에 따르면 전날 권 회장은 임직원 30여 명과 함께 서울 종로구에 모습을 나타냈다. 이곳에 있는 저소득층 가정 두 곳을 찾아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친 것이다.
권 회장과 임직원들은 이들 가정집의 도배, 장판 및 창호 교체, 내벽 단열 작업을 했다. 낡고 훼손이 심한 싱크대와 가구, 전자제품 등도 교체했다.
포스코는 지난 1997년부터 포항을 시작으로 저소득층 가정의 집수리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현재 포스코 임직원은 연평균 인당 30시간 가량 봉사활동을 하고 있으며 포스코 나눔재단에 급여의 1%를 기부하는 등 다양한 나눔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권오준 회장은 “주변 이웃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포스코 임직원들이 십시일반 도움의 손길을 보태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작지만 꾸준히 실천하는 나눔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