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효성, 임직원들이 직접 모금한 ‘행복나눔 저금통’ 온정 전달

[KJtimes=김봄내 기자]효성이 21일 서울시 관악구에 위치한 성민장애아동어린이집에 임직원들이 직접 모금한 행복나눔 저금통성금으로 교육보조재 및 사물함을 구입해 전달했다.

 

행복나눔 저금통은 일상생활 속에서 느끼는 나눔의 기쁨을 모토로 진행된 나눔 활동이다. 이번 지원에는 각 팀 별로 비치된 저금통에 임직원들이 작년 초부터 일 년간 모금한 금액과, 임직원의 자발적 모금에 회사 차원에서 동참한다는 의미로 회사가 매칭그랜트를 통해 힘을 보탠 금액이 더해졌다.

 

이번에 지원을 받은 성민장애아동어린이집은 장애가 있거나 장애 위험을 가진 영유아들이 사회적응 훈련과 감각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시설로, 전달한 교육보조재는 아이들의 균형 운동과 감각 치료에 사용된다.

 

한편 효성은 21일부터 굿윌스토어 나눔 활성화를 위해 함께해요, 굿윌기증데이캠페인도 시작했다. 연중 상시적으로 물품 기부를 받긴 하지만, 매월 셋째 주 수요일을 함께해요, 굿윌기증데이로 정해 기부 활동을 활성화 하기 위함이다.

 

굿윌스토어는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개인이나 기업으로부터 기증 받은 물품을 판매하는 사회적 기업이다. 2013년에 국내기업으로는 효성이 처음으로 설립한 굿윌스토어 효성1호점이 지난 112일 누적 매출 5억원을 돌파했다. 효성은 이를 기념해 효성 페이스북에서 내가 만약 기부를 한다면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참여를 원하는 네티즌은 효성 페이스북(www.fb.com/myfriendhyosung) 또는 블로그 (blog.hyosung.com)의 안내를 참고하면 된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