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만사

엠코르셋, 본격적으로 토털 이너웨어 사업 확대


[KJtimes=유병철 기자] 세계적인 볼륨업 브라 브랜드 원더브라(Wonderbra)를 비롯한 16개 언더웨어 브랜드를 전개하는 엠코르셋가 브라, 팬티에 특화된 란제리 전문기업의 이미지를 넘어 토털 이너웨어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사업 확장에 나섰다.

 

그 첫 행보는 의학에 기초를 둔 기능성 보정의류 전문 브랜드 닥터미즈를 운영하는 닥터미즈코리아 주식회사를 설립한 것이다. 닥터미즈 브랜드는 성형외과 전문의 황귀환 박사가 의학 기반 아이디어와 특허들을 일상의 패션으로 실현하고자 개발한 브랜드로 그 동안 국내뿐 아니라 중국, 미국 등지에서도 인기 있는 제품을 개발해 왔다.

 

대표제품으로는 부위별 단계별 압박 설계를 통한 부종완화와 다이어트에 도움을 주는 레그 쉐이퍼(Leg Shaper)를 비롯하여 보정속옷라인 바디 쉐이퍼(Body Shaper)와 여성만의 특별한 니즈에 따라 맞춤 설계한 스페셜 쉐이퍼(Special Shaper) 등이 있다. 특히 레그 셰이퍼는 현직 성형외과 의사가 만든 최초의 스타킹으로서 요우커(중국 관광객)들 사이에서는 한국 방문 잇아이템(It Item)”이 될 정도로 각광받고 있다.

 

엠코르셋의 이번 행보는 하루가 다르게 빠르게 변하는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대응해 미리 변화를 선도하고 중국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를 꾀하기 위한 브랜드 라인업 강화다. 엠코르셋는 원더브라를 포함해 총 4개의 글로벌 브랜드에 대한 중국 온, 오프라인 판매권을 확보해 올해 중국 시장을 본격 공략할 계획이다.

 

엠코르셋김계현 부사장은 닥터미즈코리아 설립은 국내 소비자들이 속옷에 대한 다양한 욕구가 생기고 있는 만큼, 란제리를 넘어 소비자의 니즈에 맞는 선도적인 이너웨어 상품을 개발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하며, “또한 이미 다수의 중국팬을 확보하고 있는 닥터미즈 브랜드는 엠코르셋의 본격적인 중국시장 진출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닥터미즈코리아의 김민성 대표는 탁월한 기능성으로 많은 팬을 확보한 닥터미즈 브랜드가 엠코르셋의 탄탄한 유통망 및 영업력과 함께 더욱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기쁘다는 입장을 전했다.

 

닥터미즈 브랜드 제품들은 엠코르셋가 운영하는 국내 1위 언더웨어 전문 쇼핑몰 브라프라 판매를 시작했으며, 엠코르셋가 강점을 보이는 홈쇼핑, 오프라인 네트워크를 통해서도 판매될 예정이다.

 

닥터미즈코리아설립으로 신호탄을 알린 국내 이너웨어 업계의 신흥강자 엠코르셋의 국내 및 중국 사업확대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