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 서울 워커힐, 2016년형 ‘웬토’ 리뉴얼 출시


[KJtimes=유병철 기자] W 서울 워커힐 호텔의 전통의 맛과 현대적 멋을 선사하는 일식 레스토랑 나무에서는 나무의 대표 점심 메뉴인 웬토 (Wento, W 스타일의 일식 도시락)’에 새로운 감각과 맛을 입혀 2016년형 웬토로 리뉴얼 론칭한다.

 

기존의 웬토가 사각 형태의 도시락에 음식을 담아내는 전통적인 쇼카도벤또의 특색을 담아냈다면 새롭게 업그레이드 된 웬토는 도쿄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관동식 벤토를 바탕으로 요리의 다양성과 먹는 즐거움을 부각시킨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좀 더 다양한 메뉴와 맛을 제공하기 위해 3단 형태의 도시락으로 구성되며 각 단마다 계절적 감각과 미각적 주제를 담아내어 시각과 미각의 즐거움을 동시에 추구하고 있다.

 

이번 겨울 시즌 동안 소개되는 웬토의 주제는 겨울의 향기이다. 추운 겨울을 포근하게 감싸주는 따뜻함과 눈으로 뒤덮힌 겨울 마을의 아름다움을 음식에 담았다. 3단으로 구성된 웬토의 1(ECHI-DAN)에는 제철 생선을 활용한 회가 마치 겨울 눈 위에 내려앉은 꽃처럼 표현되어 있다. 2(NI-DAN)은 입 안 가득 겨울의 향기를 느낄 수 있도록 겨울철 재료 본래의 맛과 향을 그대로 살리면서도 W만의 아이디어가 더해져 색감과 디자인도 뛰어난 전체요리가 제공된다. 오카즈(반찬, 부식)로 소개되는 호두 두부, 금귤 단조림, 시금치 오히다시 등은 건강을 고려한 재료에 전통적 조리법으로 맛을 살리고, 스타일리시함을 더해 오감을 만족시킨다. 여기에 일본 어린아이들이 가지고 노는 작은 공인 데마리에서 유래한 데마리 스시가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3(SAN-DAN)은 추위에 얼어붙은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녹이면서 생활의 활력을 줄 수 있는 요리들로 구성됐다. 신선한 대구로 깔끔하게 맛을 낸 대구지리 냄비, 소고기 등심 산쵸구이, 굴 후라이 아귀가라아게가 서빙된다. , 재료 상황에 따라 메뉴 구성이 바뀔 수 있다.

 

W 서울 워커힐 나무의 새로운 웬토는 매 시즌마다 다른 주제로 제공되며 가장 신선한 재철 재료들을 활용하여 맛과 멋을 동시에 사로잡을 예정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