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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후예' 3회만에 20% 돌파…서울 25%

[KJtimes=이지훈 기자]KBS 2TV 수목극 '태양의 후예'가 방송 3회 만에 시청률 20%를 넘어섰다. 서울 지역에서는 25%도 돌파했다.

 

3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일 밤 10시 방송된 '태양의 후예' 3회는 전국 시청률 23.4%, 수도권 시청률 24.6%를 기록했다. 서울 지역 시청률은 25.8%까지 올랐다.'

 

'태양의 후예'의 이같은 성적은 속도와 기록에서 근래 방송된 드라마 중 최고다.

 

지난해 820SBS TV '용팔이'가 방송 6회 만에 전국 시청률 20.4%를 기록하며 20%를 돌파하고, 지난달 18SBS TV '리멤버: 아들의 전쟁'이 마지막회에서 20.3%를 기록한 게 최근 방송된 미니시리즈 드라마의 최고 성적이다 .

 

이날 '태양의 후예'와 같은 시간 방송된 SBS TV '돌아와요 아저씨'5.2%, MBC TV '한번 더 해피엔딩'3.8%를 각각 기록했다.

 

송중기와 송혜교가 주연을 맡은 130억원 규모의 휴먼 멜로드라마 '태양의 후예'는 중국 시장을 겨냥해 100% 사전제작으로 만들어졌다 .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