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임수찬 기자]CJ대한통운[000120]은 3일 공시를 통해 국민연금과 공동 출자한 홍콩SPC(CJKX Rokin Holdings Limited)의 주식 5773만여주를 700억원에 처분한다고 밝혔다.
CJ대한통운은 이와 관련 “올해 1월 인수한 중국 물류업체 ‘CJ Rokin Logisitcs and Supply Chain Co.LTD’(CJ Rokin)의 재무적 투자자인 국민연금의 지분투자를 추가 유치하기 위해서 지분을 처분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신한금융투자는 지난달 23일 CJ대한통운이 모바일 유통업계의 경쟁 심화에 따른 수혜가 전망된다며 이 회사에 대한 목표주가를 종전 25만원에서 26만원으로 올렸다.
박광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CJ대한통운은 시장 평균보다 20%가량 낮은 택배 단가와 경쟁사보다 우수한 택배 물량 처리 능력으로 유통채널 간 경쟁 심화에 따른 수혜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