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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아마존 불법 금 채굴에 동원된 HD현대건설기계 중장비...아마존 파괴에 눈 감았나

불법 금 채굴로 인해 원주민 어린이 수백 명 사망·서울 3.5배 열대우림 사라져
아마존 내 불법 금 채굴에 동원된 ‘HD현대건설기계 중장비’ 점유율 43% 최다


                                             [영상=정소영 기자]

[KJtimes TV=정소영 기자] 지구 최대의 생태 보고인 아마존에서 최근 범죄조직이 가담한 불법 금 채굴이 횡행하고 있는 가운데, HD현대건설기계의 중장비가 아마존 산림을 파괴하는 채굴에 가장 많이 동원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중장비 판매를 중단하라는 국제환경단체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지난 12일 국제환경단체인 그린피스는 ‘현대 중장비 아마존 파괴 동원 중단 촉구 기자회견’을 열어, 아마존 원주민 보호구역에서 기승을 부리고 있는 불법 금 채굴과 그로 인한 생태계 파괴, 원주민 피해 실태를 고발하고, 최근 아마존 파괴를 가속화하고 있는 굴착기 사용 현황과 문제점을 조사한 보고서(‘아마존 파괴의 조력자: HYUNDAI 중장비가 동원된 금 채굴로 인한 아마존 우림과 원주민 공동체 파괴’)를 공개했다.

[보고서 내용 요약]

2023년 1월 24일, 브라질 정부는 아마존 야노마미 원주민 어린이 수백 명이 영양실조로 사망하자 의료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야노마미 보호구역에서 일어난 이번 사태의 원인은 이곳에서 자행되는 불법 채굴이다. 현재까지 2만여 명 이상이 금이나 다이아몬드 불법 채굴을 위해 야노마미 원주민의 신성한 터전을 침범해 왔다.

아마존 열대우림이 불법 금 채굴로 인해 파괴되고 있다. 브라질에서는 불법적인 채굴 활동을 포함한 소규모 금 채굴을 ‘가림포(Garimpo)’라 부른다. 가림포는 최근 12년간 약 500% 급증하며 원주민 토착 지역에까지 깊숙이 침투하여 아마존 원주민과 그들의 땅을 위협하고 있다. 불법적인 금 채굴은 아마존의 삼림 벌채를 증대시킬 뿐 아니라, 환경과 원주민들의 생계를 황폐하게 만든다. 채굴 작업의 직접적 결과인 유독한 수은이 강으로 유출돼 물길을 오염시키고, 여러 세대에 걸쳐 사람들에게 돌이킬 수 없는 건강 피해를 일으킨다.

그리고 전통적인 식량 공급원을 근본적으로 파괴한다. 주로 범죄 조직이 주도하는 가림포는 아마존 원주민 공동체를 분열시키고, 그들의 땅에 갈등과 사회적 무질서를 가져오며, 아마존에서 끔찍한 폭력이 계속되게 만든다.유압 굴착기와 같은 중장비는 불법 채굴로 인한 파괴를 가속화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해 왔다.









[현장+] "롯데, 인천지역서 기부 '0'·제2 롯폰기힐스 백지화로 잇속만 챙겨"
[KJtimes=정소영 기자] 최근 롯데가 인천지역에서 잇속만 챙기고 인천지역을 푸대접하고 있다는 한 시민단체의 비판이 제기됐다. 6일 인천평화복지연대는 롯데가 구월동에서 롯데백화점 운영을 비롯해 대규모 롯데타운을 추진하는 만큼 인천지역의 구성원으로 책임을 다할 것을 촉구했다. 인천평화복지연대는 언론 보도를 인용해 롯데백화점 인천점은 지난 2019년 인천터미널에 위치한 신세계백화점을 인수한 후 4년이 지나도록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한 금액이 0원으로 알려졌다며 “신세계백화점이 매년 3000만원 이상을 공동모금회에 기부한 것과 인천시와 협약으로 2017년까지 19년 동안 지역사회에 다양한 방식으로 약 44억원을 지역사회에 기여해 온 것과도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롯데백화점 인천점측은 인천교통공사 환경정화 활동, 취약계층 가스자동차단기 지원 등 사회공헌을 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부산에 위치한 롯데백화점이 부산시 공익사업에 2020년 6억원, 2021년 9500만원을 기부하고, 2017년부터 지금까지 부산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5억 4625만원을 기부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지역 차별 논란이 일고 있다. 인천평화복지연대는 “롯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