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만사

이젠벅, 서인국의 2016 S/S 캠페인 영상 공개


[KJtimes=유병철 기자] 데일리 아웃도어 브랜드 이젠벅이 가수 겸 배우 서인국과 함께 한 2016 S/S 캠페인 영상을 공개했다.

 

꽃 한 송이와 함께 시작되는 영상에서 서인국은 가벼운 옷차림으로 LA 시내를 유쾌하게 거닐고 킥보드를 타는가 하면 공원에서 장난감 비행기를 날리며 도심 속에서의 아웃도어 활동을 즐긴다.

 

9일 공개된 영상은 이젠벅 2016 S/S 시즌의 첫 번째 주력 라인인 이젠벅X멜란지 시리즈를 홍보하는 영상이다. ‘멜란지는 프랑스어인 멜랑쥬(melange)’에서 유래된 단어로 혼합된, 섞인등의 뜻을 갖고 있다. 색상에 쓰일 때는 서로 다른 색이 혼합되어 서리가 내린 듯한 느낌의 미묘한 색감을 내는 배색을 말한다. 멜란지 색은 매끈한 느낌을 내는 한 가지 색이 아니라 섞인 듯한 느낌을 주어 안개 속에서 보이는 듯한 은은한 색상을 말한다.

 

패턴이 내포한 뜻에 따라 영상에서도 안개가 주요 모티브로 사용됐다. 영상에서는 안개 속, 서리가 내린 듯한 느낌을 주는 멜란지 색상의 특징을 활용해 전체적으로 부드럽고 따뜻한 이미지를 표현했다. 또한, 멜란지 색상이 다른 컬러와 잘 어울리듯이 서인국과 다른 모델들의 조화 및 가벼운 아웃도어 활동도 영상 속에 자연스레 녹아 든다.

 

서인국이 영상에서 착용한 재킷이 바로 이젠벅X멜란지 시리즈의 주력 제품인 멜란지 사파리 재킷이다. ‘멜란지 사파리 재킷을 비롯한 이젠벅X멜란지 시리즈는 어떤 컬러나 패턴에도 어울리는 멜란지 컬러의 배색과 소재로 어떤 착장에도 믹스매치가 쉽다는 특징을 지닌다.

 

실제로 모델들은 영상 속에서 사파리 재킷, 보머재킷, 맨투맨 티셔츠 등 멜란지 시리즈로 비즈니스 캐주얼 룩, 얼반 아웃도어 룩, 스트리트 캐주얼 룩 등을 연출하며 다양한 스타일링을 보여줬다.

 

이젠벅 마케팅본부 정동혁 상무는 이젠벅은 지난 2015 F/W 시즌부터 패턴이라는 코드를 패션시장에 제시했으며, 이번 시즌 다양한 패턴과의 조합을 통해 트렌디한 데일리 아웃도어룩을 선보이고자 한다그 첫 번째 시작인 이젠벅X멜란지 시리즈와 홍보 영상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져주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