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유병철 기자]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베이커리숍에서는 오는 4월 30일까지 뉴욕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 아이피오리 페이스트리 셰프인 밥 트루잇의 신규 6종 디저트를 한정 판매한다.
밥 트루잇 셰프는 지난 3월 14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베키아 에 누보에서 진행한 ‘아이피오리 에 비앙코’ 갈라디너 행사로 방한했다. 올해로 3년째 그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금년에는 갈라디너에 이어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을 위해 개발한 시크한 모던 뉴욕 스타일의 디저트 제품을 출시하게 됐다.
밥 트루잇 셰프는 “내가 일하는 곳이 아닌 다른 나라, 다른 호텔에서 디저트 작품을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 고객들에게 새로운 디저트를 맛보는 경험을 선사할 수 있어 기대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디저트는 항상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과 열정을 가진 밥 트루잇 셰프의 철학을 엿볼 수 있다. 클래식한 디저트 아이템에 새로운 요소들을 첨가해 자신만의 차별화된 맛과 디자인을 탄생시켰다. 맛도 디자인도 상큼한 타르트 오 씨트론의 경우 페이스트리 세계에서 클래식 아이템으로 꼽히는 머랭 레몬 타르트에 로즈메리 향을 가미한 것이 특징이다.
밥 트루잇 셰프가 한국의 화이트 데이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한 팔레 블랑과 쁘띠 가또도 있다. 하얀 케이크 위에 핑크빛 장미 꽃잎이 장식된 가녀린 소녀 느낌의 팔레 블랑은 요거트에 화이트 초콜릿 무스를 더해 달콤함과 상큼함의 밸런스를 멋있게 이끌어냈다. 반짝반짝 빛나는 화이트 글레이즈 위에 말린 딸기 파우더와 장미꽃 파우더를 가볍게 뿌려 맛과 함께 비주얼적으로도 완성도를 높였다. 심플하지만 최고의 맛을 내는 케이크다. 쁘띠 가또는 텍스쳐, 모양, 맛이 아주 섬세하고 부드러운 앙증맞은 케이크로 자몽 캔디, 꽃, 진주 모양의 화이트 초콜릿 장식이 보석을 연상시킨다.
그 외에도 투명한 글라스 안에 담겨져 있어 한 입 한 입 느껴지는 다양한 텍스쳐와 뒤에 숨겨져 있는 에스프레소 크레마의 깊고 그윽한 풍미가 놀라운 베린, 다크 초콜릿의 진한 매력을 가진 팔레 누아, 엄마가 만들어준 사과 타르트의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타르트 오 뽐므를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