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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만 두산 회장, 경남 창조경제센터 방문...개소 1년 점검

[KJtimes=김봄내 기자]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이 21일 경남 창원에 있는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방문해 운영상황 등을 직접 점검했다.

 

박 회장의 이번 방문은 그룹 회장직 승계를 앞두고 경남센터 개소 후 1년간 성과 등을 점검하기 위해 이뤄졌다고 그룹 측은 전했다. 두산그룹이 지원하는 경남센터는 오는 4월 출범 1주년을 맞는다.

 

박 회장은 이 자리에서 "정부 지원정책이 많은데 잘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센터를 통해 필요한 정보를 모두 얻어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남센터는 메카트로닉스(중소·벤처기업육성) 물산업(해수담수화 국산화 업체 육성) 항노화 산업(창업 및 판로개척 지원) 3대 중점 추진과제를 통해 지난 한해 67개 업체를 지원했다.

 

특히 두산[000150]의 교육 인프라를 활용한 지역인재 육성에도 앞장서 퇴직임원 경영 멘토링, 고용일자리 사업본부 구축, 창원대 글로벌 워터 엔지니어링 과정 개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박용만 회장은 오는 25일 열리는 두산 주주총회와 이사회에서 그룹회장직을 큰 조카인 박정원 두산 지주부문 회장에게 승계할 예정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