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웨스틴조선호텔, 후레이카 갈라디너


[KJtimes=유병철 기자]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중식당 홍연은 오는 415, 16일 양일간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인 후레이카의 뢰익진 셰프와 그의 팀을 초청해 후레이카 갈라디너 비밀의 미식가 모임(The Secret Gourmet Assemblage)’을 진행한다.

 

홍연은 2014년부터 후레이카와 기술 제휴를 맺으며 전통적인 중식을 창조적인 요리법으로 재해석한 후레이카식 요리를 시그니처 메뉴로 선보이고 있다. 갈라기간 동안에는 후레이카의 셰프팀이 직접 방한해 홍연과 함께 새롭게 개발한 신메뉴를 선보인다.

 

이번 갈라디너는 성게 껍데기를 그릇 대용으로 사용하는 등의 식자재의 신선함을 부각시킨 플레이팅이 눈에 띈다. 부용 성게알은 부용이라 불리는 흰색 꽃을 연상시키는 달걀 흰자 요리 위에 성게 알을 올렸다. 특제소스로 요리한 닭새우, 향긋한 대파소스의 향파 제주 옥돔 등 9가지 코스 메뉴를 국내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

 

후레이카는 한 중 일 정재계 미식가들 사이에서 비밀의 맛집으로 통한다. 이번 갈라디너에서는 비밀의 미식가 모임테마에 맞춰 붉은 인테리어가 매혹적인 홀 공간을 커튼으로 분리해 갈라디너 고객만을 위한 비밀스러운 공간을 탄생시켰다. 중국의 풍등 장식과 붉은색 꽃을 활용한 테이블 센터피스 장식은 고풍스러운 느낌을 더한다. 홍연의 홀 중앙에 설치한 무대 위에서 치바오를 입은 여인이 중국 전통 악기인 얼후와 고쟁 연주해 신비스러운 분위기까지 자아낸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