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건설 B회장, 경쟁사 대박에 배 아파하는 이유

A건설 B회장이 요즈음 불편한 심기를 나타내고 있다는 소문이 파다하다. 그 이유는 경쟁사가 자신이 버렸던 주택용지를 사들여 쏠쏠한 재미를 봤다는데 있다는 것이다. 주택용지를 처음 매입했음에도 과감하게 주택 공급을 포기했던 것이 화근이 된 셈.

 

B회장은 세종시 2개 블록을 최초로 매입했다가 뱉어냈다고 한다. 뱉어낸 이유는 부동산 경기 침체와 사업성 부족 때문이라는 것이다. 예컨대 세종시 주택시장 전망을 어둡게 내다보고 계약을 해지했다는 얘기다.

 

하지만 최근 이 주택부지를 매입한 C건설은 희망의 땅으로 바꿔냈다고 한다. 실제 C건설은 중소형 6개 주택형과 중대형 4개 주택형 등을 공급했는데 청약접수가 ‘1순위 마감’이라는 호조의 성적을 거뒀다.

 

이 같은 소식을 전해들은 B회장은 버렸던 땅을 황금알 낳는 거위로 만든 C건설을 부러워하면서도 씁쓸한 심정을 애써 감추고 있다고 전해진다. 재계호사가들은 이러한 이유로 B회장이 만회의 기회로 어떤 카드를 내밀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KJtimes=이지훈 기자>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